울산 남구, 2024년 장애인 인권보장 및 자립생활 지원계획 수립

  • 등록 2024.01.22 0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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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은 내려놓고 배려로 다가가는 행복 남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남구는 장애인의 자립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장애인 인권보장 및 자립생활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차별은 내려놓고 배려로 다가가는 행복 남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39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 장애인 기본권 및 복지서비스 확대 ▲ 장애인 경제적 자립기반 강화 ▲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장애인 사회참여 체계구축 ▲ 장애인 권익 및 인식개선 강화 등 5개 분야 15개의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세부과제로는 2023년 12월 개소한 남구 수어통역센터가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 사업 및 수어 통역 서비스 지원을 더욱 더 공고히 할 예정이며, 남구 12,800여명의 장애인을 위한 쉼터, 배움터, 만남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반다비복지관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건강 지원과 관련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심장 충격기 보급사업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급식비 보조를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해 열악한 시설 운영의 안정화 및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발달재활‧주간활동‧활동지원서비스 등 장애인 관련 바우처 제공기관을 확대해 서비스 이용 장애인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경쟁을 통한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장애인 권익신장 및 인식개선 강화를 위해 32개 장애인 시설 (61억여 원)과 5개 장애인 단체(1억 7천여만 원)등에 62억 7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끝으로, 2023년 실시한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후속조치를 단행해 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 및 접근권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여러 장애인단체와 시설,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잘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며, “2024년 세부실천에 담은 사업들을 잘 추진해서 틈새 없는 장애복지 안전망을 갖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1월 1일 기준 울산 남구의 장애인 주민 수는 12,846명으로 전체 구민의 4.18%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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