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계약심사 제도 통해 예산 2억 7천만 원 절감

  • 등록 2024.01.22 12: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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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 220건 검토·심사…불합리한 사항 조정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중구가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예산 2억 7,000만 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공사·용역·물품구매 입찰 및 계약에 앞서 기초 금액과 예정 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 등의 적정성을 검토·심사하는 제도다.

 

중구는 지난해 사업비가 2천만 원 이상이거나 설계변경 금액이 10% 이상 증가한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 220건, 예산 237억 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중구는 감사 부서에 계약심사 전담 인력을 두고 품셈, 자재 단가 과다·과소 산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불합리한 계약 내용을 바로잡았다.

 

이를 통해 공사 115건에서 2억 1,000만 원, 용역·물품구매 105건에서 6,000만 원을 절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성남~내황 간 복개구조물(우수박스) 준설공사의 경우 재해예방 기술지도 분리 발주 및 교통 신호수 배치 수량 조정 등을 통해 예산 2,800만 원을 아꼈다.

 

또 상습 침수구역(복산사거리) 긴급 정비공사 폐기물 처리용역 사업의 경우 폐기물 처리 운반 거리 조정 등을 통해 예산 800만 원을 절약했다.

 

중구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가며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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