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서울주소방서는 3월부터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대형화재 예방과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자율소방대는 지난해 12월 28일 제정된 「울산광역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설치 및 지원 조례」에 따라, 4개 전통시장(봉계시장, 언양시장, 언양공설시장, 언양종합상가시장)에 각각 20여 명씩 총 80여 명이 활동하게 된다.
자율소방대는 대장, 부대장, 대원 등이 시장 점포 상인들로 구성되며, 화재예방을 위한 야간순찰과 화기단속,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및 시장주변 소방통로를 확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주소방서는 자율소방대 지원 조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각 시장 상인회에 알리고 오는 3월까지 시장의 접수를 받아 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소방대 조직 및 인원 구성 후에는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자율소방대원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립한다.
이밖에 자율소방대 활성화를 위해 소방관서에서 시장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자문(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 자율소방대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며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피복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충길 서울주소방서장은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구성을 통해 화재예방과 안전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자율소방대원들께서는 화재예방 및 경계에 힘써주시고, 화재 시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대응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