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건강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견 행정 교정 프로그램 ‘찾아갈개’와 원데이 산책교실 ‘산책할개’를 운영한다.
반려견에 문제행동이 있어 고민이라면 찾아가는 행동 교정 프로그램인 ‘찾아갈개’에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갈개’는 동물행동 교정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배변 등 상황별 맞춤 행동 교정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착순 60가구를 모집한다.
대상 가구로 선정되면 행동 교정전문가가 유선 면담 후 각 가정을 방문해 두 차례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문제행동 및 원인 진단 △행동 교정을 위한 보호자의 행동 규칙 알기 △전문가의 문제행동 교정 시연 및 보호자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후에는 메신저로 1:1 피드백을 제공해 행동 교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다.
반려견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산책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산책 교실 ‘산책할개’를 추천한다. ‘산책할개’는 오는 4월 13일 장충단 공원에서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되며, 선착순 20가구를 모집한다.
전문가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며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집중하며 편안하게 걷는 방법을 배운다. 현장에서는 산책 활동 시 짖음 등 문제행동이 있는 반려견에 대한 교정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들과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하는 펫티켓을 재확인하고 실천하는 시간도 가진다.
‘찾아갈개’와‘산책할개’ 프로그램은 반려견을 등록하여 키우고 있는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유기견이없는도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반려인구는 전체 인구의 25%에 달한다. 최근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인이 늘어나는 만큼 올바른 교육을 통해 이웃 갈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