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Jump Up! 노원 네버랜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에서 순복음교회까지 이어지는 약 550m 구간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놀이동산으로 변신한 7차선 도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본무대를 비롯해 ▲체험마당 ▲잔디마당 ▲안전마당 ▲놀이마당 ▲버블파티존 등 테마별 구역을 갖춰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먼저, 10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앞 메인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해피준 ENT의 익스트림 벌룬쇼를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신비아파트’, ‘로보카폴리’ 등이 선보이는 싱어롱쇼와 ‘드림트리합창단&노원 솔리스트앙상블’의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체험마당'을 방문하면 된다.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장난감난장과 놀이체험, 도자기체험 등 지역 단체들이 준비한 특색있는 15종의 프로그램들을 최대 3천 원 이하의 저렴한 체험비로 참여할 수 있다.
'잔디마당'은 야외용 빈백과 그늘막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공연 관람, 독서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레트로 테마 ‘노원문방구’, 브레드이발소 체험관, 무빙벌룬 포토존, 정크아트 등 특별 포토존도 설치했다.
'안전마당'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체험을 마련했다.
노원 소방서 및 경찰서와 함께하는 경찰복 입어보기, 경찰오토바이 탑승, 소화기 사용법 및 경량 칸막이 활용 대피 교육 등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각종 놀이기구가 모여있는 '놀이마당'에는 대형 블록놀이뿐 아니라 에어범퍼카, 미니레일기차, 바이킹, 공룡메카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등 6종을 운영한다.
구는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기구별로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보행자와 이용 대기자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리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버블파티존'은 비눗방울을 이용한 놀이공간이다.
버블 머신과 폼건을 활용해 만든 대형 버블 속에서 버블파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버블마술쇼, 활기찬 음악에 신나게 춤추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댄스클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원어린이극장에서는 동요, 애니메이션 메들리 극장공연, 넌버벌 퍼포먼스 야외공연 등을 진행하며, 축제 행사장 곳곳에서는 유명 코스프레팀이 마블히어로 분장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행사 전날인 5월 4일 22시부터 5월 5일 24시까지 노해로의 교통을 통제한다.
이 행사를 위한 별도의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심의를 받았으며 시설물의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관리요원과 운영요원을 교육하여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해로 7차선에 놀이동산을 계획했다”라며 “온 가족이 함께 나오셔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