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광주 지역 최초로 출소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자립 지원에 나섰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법무보호복지공단 강의실에서 ‘출소자 맞춤형 금융교육’이 진행된다.
출소자 맞춤형 금융교육은 금융소외계층 자립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소자들에게 신용관리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여 출소자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자 북구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업해 마련한 신규 시책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신용진단 ▲신용관리 ▲부채관리 ▲파산․회생제도 이해 ▲서민금융․채무자 구제제도 안내 등 출소자들의 경제적 재기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상식이 제공된다.
북구는 앞서 지난 2월 시행한 1회차 출소자 맞춤형 금융교육 결과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어 이번 2회차 교육을 마련했고 이후에도 분기별 교육을 지속 추진해 출소자들의 자립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출소자들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범률 저하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맞춤형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서민금융진흥원, 신한은행,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등 다양한 금융권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청년 ▲노인 ▲자활사업 참여자 ▲예비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