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없는 친환경 음식문화 만들기"광진구, 일반음식점 잔반 줄이기 사업 추진

  • 등록 2024.06.26 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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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음식점 대상 반찬냉장고,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구입 비용 지원… 다음 달 1일부터 신청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진구가 일상 속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음식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일반음식점 잔반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

 

음식물폐기물은 소형‧대형 음식점에서 80%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폐기된 음식물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을 배출한다. 지난해 광진구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총 25톤으로,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영업신고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일반 음식점에 반찬냉장고 및 음식물 탈수기 구입비를 각각 최대 50만 원,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 사이에 광진구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잔반 제로화를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광진구보건소 직원과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일반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홍보하고, 안내문 등을 배부한다. 캠페인은 ▲ 손님 수, 잔반량을 고려한 계획적인 식재료 구매 ▲ 반찬 줄이기를 위한 복합 용기 사용 ▲ 먹다 남은 음식 포장해 주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식당 이용객이 직접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에 반찬냉장고 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일상 속 잔반 제로화 실천을 유도하고, 구민의 탄소 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 4월 광진구청 직원 대상 ‘잔반제로, 탄소발자국 줄이기’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도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음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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