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작구는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재활용가능자원 주민수거보상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활용가능자원 주민수거보상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용품을 생필품으로 보상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이달부터 보상 대상 품목을 기존 종이팩에서 폐건전지와 투명페트병까지 확대해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재활용품의 수량에 따라 ▲종이팩 2kg는 두루마리 휴지 1개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2개 ▲투명페트병 30개는 종량제봉투(10L) 1장으로 보상해 준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환을 원하는 경우 재활용품을 가지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종이팩과 폐건전지는 상시, 투명페트병은 매주 목요일에 바꿀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자원 선순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재활용품 자동 회수기 ‘네프론’을 총 23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네프론’은 캔,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인식하여 자동으로 분류‧압착해 수거하는 자원순환 회수 로봇으로 해당 용품을 투입 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품목당 10원이며, 2천 포인트 이상부터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수퍼빈 모바일 앱에서 현금으로 환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새로운 자원이 되어 플라스틱병, 포장재, 섬유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활용가능자원 주민수거보상제 확대 운영을 통해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