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드림스타트, 7~8월 여름방학 기간 위기아동 집중 발굴 나선다

  • 등록 2024.07.12 0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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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미만 취약계층 전체아동 819명 대상, 7~8월에는 집중 발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 드림스타트가 올해 말까지 지역 내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구는 학대나 방임 아동부터 가족들을 돌보는 영 케어러 아동, 돌봄 공백 발생 아동, 학습 결손 아동까지 세밀히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한부모 및 차상위계층 자녀 819명에 대해 실시한다. 먼저 대상자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후 전수조사 및 상담을 진행한다.

 

7~8월 여름방학 기간은 집중발굴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아동의 영양상태, 양육환경 등 아동발달 상황을 면밀히 살핀다.

 

지역 아동 유관기관을 통한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는 21개 지역 내 초등학교, 162개 어린이집, 7개 키움센터, 17개 지역아동센터에 ‘위기아동 발굴 협조’ 공문을 발송해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 회의 시 ‘찾아가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홍보하고 학대, 방임아동 뿐 아니라, 충동성 조절, 정서적 불안정 등 문제행동을 가진 아동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위기 아동에 대해서는 위기도 등 상황에 따라 아동 관련 전문기관들로 구성된 긴급사례회의를 통해 개입 여부를 판단, 아동들이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시 아동의 심리상담 및 치료, 가족상담, 학습결손을 위한 교육, 돌봄발생 아동에 대한 돌봄서비스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아동들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 양육자의 인식개선을 위한 부모교육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위기아동 전수조사를 진행한 지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든다. 해마다 집중발굴조사를 통해 30~40명 정도의 아동을 발굴했다. 올해도 지역 내 학대나 방치된 아동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또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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