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상위 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의 자격 유지 기간(4년) 동안의 사업추진 성과와 인증 이후의 추진 계획(4년)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6개 영역별(▲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다양한 전략 과제를 추진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단계 인증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재인증으로 제2기를 맞은 관악구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아동이 존중받는 관악’을 핵심 비전으로 6개 영역 13개 중점과제 55개의 사업 추진을 위하여 2024년에는 총 2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특히 아동권리 대변인인 옴부즈퍼슨 운영,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확충, 아동학대 zero사업과 맞춤형 아동권리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구는 2024년부터 새롭게 변경된 아동친화도시 운영 매뉴얼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를 추진 중이다.
지역 아동, 주민, 아동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친화 6개 영역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 아동친화적 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민간협의체 논의를 거쳐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권리 주체로서 존중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상위 단계의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새로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매뉴얼에 맞추어 더욱 향상된 아동친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