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My Liver 수호대’ 운영

  • 등록 2024.07.17 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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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 긍정적 변화 기여…자조 모임까지 확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주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전남대학교병원과 협업해 간이식 환자 재발 방지 프로그램인 ‘My Liver 수호대’를 개발·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My Liver 수호대’는 알콜성 간질환으로 이식을 준비 중이거나 이식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6기까지 운영 중이다.

 

지난 1년여 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알코올 문제(AUDIT-K) 73.8% 감소 ▲우울(CES-D) 11.5% 감소 ▲병식(HAIS) 417.5% 증가 ▲변화 단계(RTCQ) 25% 증가 등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주 문제를 인식하고, 단주를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간이식 전 소화기 내과 외래환자와 ‘My Liver 수호대’ 참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조 모임까지 확대·운영하며,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관계기관과도 논의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My Liver 수호대’를 통해 음주 재발 예방과 금주 생활을 위한 교육이 확대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한다”면서 “전남대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의미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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