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방학, 우리 아이들은 뭐 하고 놀지? 노원구, 다양한 특별 체험‧전시 펼쳐

  • 등록 2024.08.08 0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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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나비정원서 ‘세계 사슴벌레 특별전’ 개최... 다음달 1일까지 무료 전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불암산 나비정원에서는 '세계의 사슴벌레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볼렌호벤니멋쟁이사슴벌레 등 국내 및 세계 희귀 사슴벌레 59종, 총 186마리의 표본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불암산 나비정원 1층 로비에서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 기간동안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림서비스도우미와 함께하는 ‘사슴벌레 표본 만들기’ 체험은 8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인터넷 신청을 마친 예약자 144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및 금요일 1일 2회씩 운영된다.

 

실제 나비와 압화를 이용한 ‘나비 액자 만들기’는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1인당 5천 원이다.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는 전통문화와 현대과학이 결합된 '칠석:과학과 민속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견우성, 직녀성, 은하수 등 칠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체험 활동은 층별 공간을 활용하여 테마별로 진행된다. 3층에서는 ‘칠석의 민속’을 주제로 ▲민속놀이(3종)와 ▲견우직녀 오작교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4층 천체투영실과 VR실에서는 각각 ▲별자리와 함께하는 견우직녀 이야기 ▲우리은하와 태양계 XR홀로그램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칠석의 과학’을 주제로 ▲은하수 에이드 만들기와 ▲자외선 비즈 팔찌 만들기 ▲오작교 다빈치 다리 만들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칠석’ 행사는 음력 7월 7일에 해당하는 8월 10일에 개최된다. 1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과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싶다면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열리는 '와따가따 가족극장'을 눈여겨봐도 좋다. ‘와따가따 가족극장’은 극장 전체를 이동하며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예술축제다. 전문 아티스트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볼 저글링, 컵 저글링 등 서커스를 직접 도전해 볼 수 있다.

 

공연은 8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요일별 공연 프로그램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구는 학업에 지친 어린이들이 집 가까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7월 19일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 '노원 꿀잼 워터파크'를 운영 중이다.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노원구민이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와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학업 스트레스와 무더위로 지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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