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4〜17일 HBC(해방촌) 해방주간

2024.08.14 08:10:06

광복절 전후 4일, 한신옹기-용산2가동주민센터 신흥로 구간 일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광복절을 맞아 신흥로 일대에서 열리는 HBC(해방촌) 해방주간을 지원한다. 광복 역사로 형성된 마을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한신옹기-용산2가동주민센터 신흥로 구간 일대에 자리한 점포와 거리에서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풍물패 거리 공연 ▲점포 내 라이브공연 ▲플리마켓 ▲해방포럼 등이 진행된다.

 

14일 낮 2시 풍물패 거리 공연이 해방주간 행사를 알린다. 저녁 7시에는 더스튜디오해방촌(The studio HBC, 신흥로7길 1)에서 색다른 라이브 공연이 4일간 이어진다. 그룹 양반들, 가수 하림 등이 10시까지 무대를 채운다.

 

15일에는 낮 1시부터 6시까지 일대 점포 앞에서 해방장(플리마켓)이, 16일 낮 1시부터 4시까지는 용산2가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해방 포럼’이 열린다.

 

‘해방 포럼’ 패널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경신원 교수, 해방촌 상인(1명), 주민(1명)이 나선다. ‘HBC 해방촌’ 브랜딩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참여하는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오준석 해방촌 상가번영회장은 “이번 행사는 토박이는 물론 다양한 인종, 성향,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아우르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매년 8월 15일 해방의 날을 기억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로 상권을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해방촌 상가번영회는 한신옹기에서 용산2가동 주민센터에 이르는 신흥로 일대 소상공인 45명으로 이뤄졌다. 용산구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 5조에 따라 올해 처음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됐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해부터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공모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용산구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해방촌 상가번영회가 구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HBC 해방 골목상권은 감독, 촬영, 미술, 연기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상인들이 이색적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며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기회로 결성된 해방촌 상가번영회가 중심이 되어 일대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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