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녀 양육가정에 먹거리 할인쿠폰 지원

  • 등록 2024.08.14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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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등 3개 식품업체와 14일 협약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북도는 14일 도청에서 풀무원 등 3개 식품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자녀 양육가정에 식료품, 간편식 등 먹거리를 할인해 주는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8월부터 시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충북의 식품 물가지수는 2.8%, 신선식품비는 10% 상승했다.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식사준비를 위한 장보기, 재료손질 등에 따른 시간소요와 노동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충북도는 ㈜정식품, ㈜풀무원, ㈜마이셰프 3곳과 협약을 맺고 도내 거주하는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15~45% 할인쿠폰을 8월부터 매월 제공한다. 소득, 자녀수 등 조건없이 부모 각각, 조손가정도 신청가능하다. ‘충청북도 가치자람’플랫폼에서 언제든지 신청가능하며 신청일의 다음달부터 6개월간 핸드폰번호로 쿠폰문자가 발송된다. 협력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2년 기준 충북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자녀를 향육하는 가정은 14만여 가구이다.

 

협력기업인 ㈜정식품은 청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향토기업으로 대한민국 두유 업계 1위 기업이다. 대표제품은 유당불내증*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유식에서 시작된 베지밀과 국내최초 환자용 특수영양식 그린비아이다. ㈜풀무원은 종합식품 회사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다양한 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빠른 시간 식사준비가 가능한 밀키트(손질된 식재료 포장) 전문기업이다.

 

김영환 지사는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체와 합께하는 사업을 만들었다”며 “충북도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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