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관내 전기차 화재예방 및 대응 위해 소방‧경찰과 맞손

  • 등록 2024.08.16 08: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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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동구청-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 간 업무협약 체결, 더 안전한 성동 위해 기관 간 뜻 모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최근 여러 지역에서 잇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기차 화제 예방과 대응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3일 성동구는 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와 ‘성동구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관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전용 장비를 보강한다는 내용이 주요하게 담겼다.

 

이에 따라 구는 성동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때 배터리팩 냉각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이동식 소화수조(이동식 침수조) 및 불이 난 차량을 덮은 질식소화 덮개 등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보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교통 통제 및 사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 진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성동구청과 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가 정기적으로 화재 대응조치 훈련을 합동으로 추진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더하여, 각 기관은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성동구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벌여 8월 내 완료하고, 관내 공동주택 관리자를 대상으로 특별 화재 안전 교육도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 구역에는 열화상 CCTV 설치를 권고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경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등 앞으로도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잇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가중되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성동’을 함께 만들기 위해 성동소방서와 성동경찰서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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