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동육아나눔터 수서점 개관...공동육아 활성화한다!

  • 등록 2024.08.20 0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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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관, 기존 1개소(개포점)에서 2개소로 확대, 개포점에 비해 2.5배 넓어진 공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동육아나눔터 수서점(자곡로11길 28, LH수서2단지아파트 210동 내)을 8월 19일에 개소했다.

 

만 3개월~초등학생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가까운 이웃끼리 자녀 돌봄 품앗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또한 자녀 양육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운영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강남구가족센터 내 1개소(개포점)를 운영했는데, 이번에 수서점을 신규 개관하면서 공동육아가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서점의 규모는 230.25㎡으로 기존 개포점 대비 2.5배 넓어졌으며 ▲자유이용실과 ▲프로그램실로 구성된다. 자유이용실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 수 있는 자유 놀이공간으로,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도서, 장난감,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구를 비치했다. 평일(월~금)에 운영하며 3회로 나눠 각 15가구씩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1회 10시~11시 30분, 2회 13시 30분~15시, 3회 15시 30분~17시이다. 강남구가족센터 홈페이지 및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고, 마감이 안 됐을 경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동육아나눔터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실에서는 돌봄품앗이, 부모자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공동육아에 관심 있는 2~3개 가정이 자발적으로 품앗이 그룹을 구성하면, 선정 후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활동한다. 독서·체험활동·온가족 나눔장터 등 다양한 품앗이 활동을 하며, 가구당 월 1만 원의 활동 지원비를 지급한다. 현재 개포점에서 13개 품앗이가 활동하며, 수서점에도 하반기에 3~4개 그룹을 선정할 예정이다. 품앗이 참여 부모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 강사도 육성할 계획이다.

 

부모자녀 프로그램에는 책놀이·미술·업사이클링·원예활동·아빠육아교육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 향상을 돕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규 개관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온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양육친화적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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