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문화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2023년 제1차 추경 편성

  • 등록 2023.04.14 17: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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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및 관광, 교통 및 물류, 환경, 보건, 사회복지 등 총 10개 분야 150개 사업 333억원 편성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노원구는 2023년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총 33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증액사업 150개에 대한 353억 원과 감액사업 6개에 대한 21억 원, 특별회계 증액사업 3개에 대한 1억 5천만 원을 포함해 기정예산보다 약 333억(2.69%) 원이 증가한 1조 2753억 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문화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문화예술·체육 사업 36억 3531만 원, 힐링도시 완성을 위한 조성‧정비 사업 79억 5448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 24억 2275만 원, 보조사업 확정내시 및 공모사업 선정 등에 따른 구비 부담금 41억 9100만원 등이다.


구는 문화가 곧 모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보편적 복지’라는 신념 아래,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중랑천 초화원 내 제2파크골프장 조성에 6억 3000만 원을 배정하고,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여름, 약 9만 2천 명이 방문해 시원한 여름휴식을 즐겼던 ‘동네 물놀이장 운영’에는 2억 7300만 원을 편성, 올해는 더 풍성하게 즐길 거리를 채울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될 스마트 도서관 구축에는 7800만 원을 배정했다.


힐링도시의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위해 총 79억 5448만 원을 편성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전국 최초 도심형 휴양림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에 9억 7600만 원, 중평 어린이공원, 마들 체육공원 등 노후공원 정비에 21억 원을 배정했다. 지난 11월 말 개관 후 3개월 만에 3만 4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며, 구 관광 코스로 자리잡은 노원기차마을 1관(스위스관)의 콘텐츠 보강에 1억 57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사태 예방 및 등산로 시설 정비 등에 5억 6253만 원을 편성해 여름철 수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산책로 조성에 힘쓰고자 했다.


구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고 지역 내 소상공인 사업장 매출을 향상시키고자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상반기 90억 발행에 이어, 하반기에는 21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예산 부족분 12억 2100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공릉동도깨비시장 간판개선사업 및 상계중앙시장 아케이트 설치비 등에 14억 2851만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전 세대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어르신‧영유아 및 취약계층 복지 분야도 강화한다. 작년 10월, 전국 최초로 상계 권역에 문을 연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공릉 권역에도 2호점을 조성하고자 시비 9천만 원을 포함한 5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구는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점프'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리모델링 사업, 어르신 심리상담센터 설치 등 사회복지 분야에 112억 7200만 원을 배정하며 촘촘한 노원형 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경(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이달 28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가 마무리되는 분위기 속에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문화‧여가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정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득형 기자 dream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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