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딥페이크 대응 청소년 성범죄 예방 교육 나서

  • 등록 2024.09.03 1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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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개소한 청소년 전문 성 상담센터 ‘마음봄’, 9월 6일, 13일 각 2회씩 청소년 양육자 대상 교육 특별 편성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최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특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봄(왕십리로8길 6)'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해 발생하는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양육자, 학교 교직원,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8월 30일에 이어 9월 6일, 9월 13일 오전 10~12시, 저녁 7~9시 회차별 최대 5명씩 진행되며, 디지털 성범죄 특징, 발생 시 대처 방법, 예방 안전 수칙 등을 강의한다. 교육 신청은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는 2023년 5월 개소한 청소년을 위한 전문적인 성 상담 시설이다. 전문 상담 직원이 상주하여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의 다양한 성 고민에 대해 건강하고 충분한 정보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양육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상담도 진행 중이다. 관내 학교나 유관기관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컨설팅'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하교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점심시간 오후 1시 ~ 2시 미운영)하여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구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 전문기관인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금호동1가 산37-1)’도 운영 중이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상담 및 전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향후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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