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의회는 4월 10일부터 4월 17일까지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의회교실은 4회에 걸쳐 ▲우신초등학교(신길4동) ▲당서초등학교(당산2동) ▲선유초등학교(양평2동) 총 3개 학교에서 6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각각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사무국장 보고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및 의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상정된 안건은 ‘건전한 이성 친구 사귀기’결의안, ‘학교 내 휴대폰 소지 및 사용금지’ 조례안 등이며 ‘지구를 깨끗이 사용하자’ 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학생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교내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선희 의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해 관내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를 체험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지녀야 할 소양과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