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영락의료과학고와 함께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위한 '현장응급의료소 훈련' 실시

  • 등록 2024.09.24 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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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에서 실전과 유사한 재난 시나리오로 응급대응 훈련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지난 23일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와 함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2024년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구는 서울 서남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와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전훈련을 마련했다.

 

이 날 훈련에는 ▲관악구 보건소 ▲고대구로병원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대목동병원 ▲구로구 ▲금천구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박성준 교수가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운영에 대한 이론 강의로 훈련을 시작했다. 강의는 재난 현장에서 각 기관의 역할을 숙지하고, 실제 출동사례를 설명하여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모의훈련에서는 고등학교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분류 ▲응급 처치 ▲사상자 이송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훈련했다.

 

또한, 예상되는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도 논의해 실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으며,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응급의료소의 안전한 설치 위치 선정부터 철수 시기까지의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점검했다.

 

특히,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미래 응급의료 인력 발굴과 역량 향상에도 기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전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되었다”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언제 어떤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응급의료 대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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