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영환)는 9일 청남대 헬기장에서 제1회 충청북도 장애 영·유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에는 도내 장애전담어린이집 6개소 400여명(장애 영·유아 120여명, 보호자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고, 주요내빈으로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참석했다.
주요행사로 비전풍선탑 쌓기, 풍선탑 옮기기, 공 전달하기, 파도를 넘자 등 6개 운동 프로그램과 더불어 쓰레기 줍기 캠페인,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4개 공공기관에서 페이스페인팅, 뽑기게임, 포토존, 식물원예체험, 장애보조기기 전시 및 체험이벤트도 진행되어 분위기는 더욱 활기차고 화기애애 했다.
또한 운동회가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될수 있도록 관내 6개 업체(L마트, YB chemical, ㈜나드리관광여행사, 고가네, KT, CJ프레시웨이)에서 물품(총 650만원 상당/ 생수, 도시락, 행사경품 등)을 후원했고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동회를 더욱 안전하게 진행했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장애 영유아들은 비장애 영유아들보다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더욱 어렵고,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이번 운동회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장애 영유아 및 학부모들이 즐길 수 있는 장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운동회를 통해 도내 장애영유아들의 체육문화가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