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추진

  • 등록 2023.06.14 08: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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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경동초, 금호초 등 8개 기관 방문하여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온라인 매체 사용 증가로 불법촬영, 온라인 그루밍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구에서는 초등학생이 미디어를 바라보는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이 자주 접하는 유튜브, 틱톡, 웹툰과 같은 미디어에 녹아있는 성희롱·성폭력 요소를 배우고 이를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근 고도화, 지능화되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성인지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교육은 오는 8월까지 경동초, 금호초 등 8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해당 기관을 방문하여 이론수업과 모둠활동을 병행한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한다.


성동구 행당동 학부모 김○○ 씨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미디어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까봐 우려가 됐는데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12월 미성년자가 특히 취약한 온라인 그루밍 성폭력 피해 등 디지털기기와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온‧오프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성동구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제는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 됐고 집에서는 인공지능AI와 대화하는 시대가 됐다."며 "초등학생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성평등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성동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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