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금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혁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55개 기초지자체가 총 7개 분야, 364개의 정책 사례를 우수사례로 신청했다. 금천구는 '스마트한 기술로 사람 살기 좋은 도시를 누려요'라는 주제를 발표해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혁신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금천구는 ‘구민이 안전한 도시, 스마트 금천 구축’을 목표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흥초등학교 등하굣길 1.3km 구간에 스마트폰 제어장치 120대를 설치해 안전지대로 지정한 후, 학부모의 참여를 이끌어 시범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5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 동화, 전래동요를 통한 언어학습 놀이를 할 수 있고,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감정교감을 통한 마음 돌봄까지 가능한 지능형 아동 돌봄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건출물 신축공사장 일대에 싱크홀 예방을 위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에 기반한 지반 침하 측정 기술을 시범 도입해 모니터링하고 있는 등 안전과 기술을 접목한 정책들을 실현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노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구민이 더욱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