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독립운동 순국선열 15위 AI 영상 제작

  • 등록 2023.08.08 0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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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위해 희생한 선열 기리기 위해 AI 영상 제작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의암 손병희 등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모습을 AI(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한 영상을 제작했다.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오. 하지만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 의암(義菴) 손병희 선생(1861~1922)이 3‧1 독립선언을 앞두고 천도교 지도자들에게 했던 말이다.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복원 영상은 이러한 순국선열들의 명언과 옛 사진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선열들이 실제로 말하는 듯한 생생함과 시청각적 효과를 살렸다.

 

영상은 강북구에 잠들어 있는 순국선열 ▲현곡 양일동(항일‧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투사) ▲평산 신하균(독립운동과 민주주의 투쟁에 앞장선 애국지사) ▲강재 신숙(무장 항일 투쟁과 민족통합운동의 선봉) ▲상산 김도연(동경 2‧8독립선언의 주역) ▲가인 김병로(항일변호사로 활약한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심산 김창숙(시대와 맞서 싸운 마지막 선비) ▲동암 서상일(청년교육에 힘을 쏟은 독립운동가) ▲단주 유림(조국독립을 염원한 아나키즘 혁명가) ▲춘헌 이명룡(3‧1 독립운동 기독교계 민족대표) ▲해공 신익희(조국독립과 민주화에 헌신한 초대 국회 부의장) ▲성재 이시영(독립군 양성에 힘쓴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몽양 여운형(시대를 앞서간 혁명가) ▲의암 손병희(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의 대부) ▲일성 이준(헤이그에서 독립을 외친 고종의 특사) 등 14명과 수유동에 잠들어 있었으나 지금은 대전현충원으로 이장된 광복군 선열 17위를 주제로 제작됐다.

 

구는 순국선열들의 영상을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상영하며, 구청 전광판, IPTV 등 구정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당 영상은 강북구 공식 유튜브, 강북구 스마트관광전자지도 또는 강북구 홈페이지 문화관광 란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국권 회복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선열들의 살아 숨 쉬는 듯한 영상과 함께 스탬프 힐링투어, 근현대사 추리여행 등 강북구의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를 강북구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득형 기자 dream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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