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사랑 생명존중' 캠페인 실시

  • 등록 2023.09.05 0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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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동전통시장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14일과 21일 구청과 대진공원에서 홍보 부스 운영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 고취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9월 한 달간 3차례에 걸쳐 ‘생명사랑,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지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2003년부터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하루 평균 36.6명에 달할 정도로 자살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구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동전통시장(학동로4길 35)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자살예방 주민공동체 ‘마음건강주민교육단’ 13명과 함께 ▲룰렛을 활용해 나와 타인에게 위로와 희망의 마음 표현하기 ▲자살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OX 퀴즈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채널 구독 이벤트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연합캠페인 ‘서울생명의 빛 캠페인’ 온라인 참여 홍보 등으로 이뤄진다. 캠페인에 참여한 구민과 상인들에게 지속적인 마음 건강관리를 위한 도움기관 정보 안내 및 홍보물을 제공한다.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 본관 1층에서 열리는 ‘2023 명의와 함께하는 건강콘서트’에 자살 예방 홍보 부스를 차린다. 강연 주제 ‘마음의 감기, 우울증 극복과 예방법’에 맞춰 우울증 설문검사, 마음건강상담 운영에 대해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대진공원(개포로109길)에서 열리는 개포3동 나눔한마당 행사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우울선별검사(PHQ-9)를 통한 마음건강검진 ▲정신건강서비스 안내 및 도움기관 정보제공 ▲나와 주변인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작성하기(희망엽서) 등을 진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관심을 가지고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득형 기자 dream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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