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부산 동구는 고지대 주민 보행 불편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규모 정비 공사를 시행했고, 보다 체계적인 정비를 위하여 관내 계단의 전수조사 용역을 추진하여 정비할 예정임을 밝혔다.

 

동구 관내에는 약 210개소의 계단(초량 75, 수정 65, 좌천 20, 범일 50)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으며, 시비, 구비 등을 확보하여 보행 약자의 보행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구비 5억원, 시비 1억원을 투입하여 ▲수정공원상로 90-1 ▲망양로 685번길 46 ▲망양로 735 ▲증산로 73번길 3 ▲증산로 109번길 6 ▲증산로 121번길 6 ▲범상로 43번길 일원의 계단 정비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지형 자체가 경사지가 많은 지역에 산복도로를 연결하는 낡고 가파른 계단이 많아 보행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2024년에 구비 1억 6천만 원을 편성하여 전수조사 용역을 시행한 뒤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정비가 시급한 구간부터 개선할 계획이다.

 

그와 더불어 ▲계단 하부 하수시설 개선 ▲미끄럼 방지 조치 ▲계단 옆 국유지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계단 침하 등 파손을 예방하여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산복도로가 많은 지역으로 그간 보행 불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고지대 노후 계단의 체계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보행안전 및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