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함안군은 지난 31일 다(多)가치 보육어린이집과 경남 공공형 어린이집 함안지회에서 아나바다운동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106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다(多)가치 보육어린이집 대표 배정희 산인어린이집 원장, 경남 공공형 어린이집 함안지회 지회장 박미정 딸기어린이집 원장 외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날 기탁된 성금은 군내 장애인 및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정희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며 고사리 손으로 조금씩 모았다”며 “아이들의 마음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미정 지회장은 “아이들에게 이웃에 대한 사랑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삶의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몸소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니 미래가 매우 밝다”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군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다(多)가치 보육 협력사업은 4~5개 소규모 어린이집이 유형별로 하나의 그룹을 구성해 공동으로 교재·교구 공유, 물품 구매 및 부모 교육, 교사 학습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영유아에게는 양질의 보육을, 부모에게는 높은 만족을 줄 수 있는 공유·상생·나눔을 목적으로 하며, 2023년 다(多)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은 군에서는 산인어린이집, 은혜어린이집, 자이씨드어린이집, 딸기어린이집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