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일제접종, 방역 총력 대응

  • 등록 2023.11.01 1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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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소 사육농가 978호, 47,912마리 백신접종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김제시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소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10월 19일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고 10월 31일 오후 6시 현재, 부안, 고창을 포함하여 전국 69건으로 확대됨에 따라 가축 방역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 됐다.

 

이에 김제시는 럼피스킨병 백신 48,000두분을 긴급 확보하고 10월 30일부터 접종에 돌입했으며 소 사육농장 978호 47,912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50마리 미만인 소규모 농가는 시 백신접종반(10개반)을 통해 접종을 지원하고, 50마리 이상인 전업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백신을 수령한 뒤 직접 자가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신속 정확하게 목표일까지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10월 31일 읍면동장 회의를 긴급 소집하여 백신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산농가는 빠짐없이 긴급 백신접종에 협조해 주기 바라며 지속적인 소독과 함께 임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식품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시민들께서는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득형 기자 dream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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