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대문구는 이대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한 ‘팝업 레스토랑 with 미카엘 셰프’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불가리아식 요리를 콘셉트로 최근 이대 상권의 한 팝업스토어(반짝매장)에서 5시간 동안 열린 행사에는 105팀 250여 명의 고객이 찾았으며 주요 메뉴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구 관계자는 “선착순 예약 접수 때부터 대부분의 시간대가 마감되고 행사 당일에는 팝업 레스토랑 오픈 전부터 방문자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고객들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불가리아 전통 음식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높은 가성비의 떡갈비 큐프테(13,500원)와 드링크요구르트(5,000원) 등에 만족감을 표했다.
구는 이용 고객들이 신촌역사 주차장(3~5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권을 배부해 편의를 높였다.
TV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널리 알려진 미카엘 셰프는 이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서대문구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미카엘 셰프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와 방문객 분들께 감사드리며 팝업 레스토랑으로 이대 상권에 고객이 늘고 주변 점포에 활력을 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카엘 셰프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6월 ‘홍신애 셰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7월 ‘여경래 사부와 제자들’에 이은 세 번째 팝업 레스토랑으로 구는 이 같은 스타셰프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