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 개최

  • 등록 2023.11.02 1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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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늦가을 정취가 한층 짙어지는 시기, 또 하나의 축제 소식으로 영도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다. 그윽한 커피 향 가득한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동삼동 해양박물관 일원인 아미르공원에서 개최된다.

 

최근 몇 년 사이 영도에는 개성강한 지역 로스터리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서 도심 가까이 바다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전망과 세련된 분위기, 완성도 높은 커피 맛으로 승부하는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영도 카페투어’라는 관광형태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커피 보물섬’이라는 명칭이 낯설지 않게 됐다. 이에 맞추어 부산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의 커피 중심 도시를 만들고자 시작한 축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는 해외 6개국 40여명 등 국내외 15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지역 카페들의 커피와 함께 각 나라의 커피 홍보관에서 내려주는 세계 커피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가며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입구에서 재생용(리유저블) 컵을 지급받아 각 테마별 빌리지(스페셜티 빌리지, 글로벌 빌리지, 스위트 빌리지)로 운영되는 홍보관에서 무료 시음을 할 수 있으며 커피와 디저트를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았던 커피 커핑 경연대회인 YCC (Yeongdo pentagon Cup tasting Championship)가 (사)한국커피협회 주관으로 현장에서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본 참가팀의 라떼아트, 융드립 및 에티오피아 커피 이야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국내외 커피 전문가들의 다양한 세미나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내 캠핑 콘셉트로 조성된 힐링 빌리지에서는 하루 두 번 미니콘서트가 개최되며 아름다운 영도의 가을바람을 맞으며 지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캠핑장에 온 듯한 감성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가 있다.

 

실내 원형 돔 안에는 다양한 수령의 커피나무를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실내 정원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장 입구 및 곳곳에 다양한 포토 스폿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행사에는 생두 로스팅 및 핸드드립 체험, 커핑, 커피퀴즈쇼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현장에서 즉시 참여가능하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커피비누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커피테마거리에 있는 영도구 커피복합문화공간‘블루포트 2021’에서는 커피축제 연계행사인 컬러앤드립(컬러힐링카페)이 개최된다. 컬러앤드립은 개인의 퍼스널 컬러 및 컬러 테라피 등을 통한 컬러별 성향에 어울리는 커피 매칭 행사로 취약계층 돕기를 위한 컬러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행사로 진행된다.

 

한편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영도가 부산 커피산업의 메카, 우리나라 커피산업의 중심, 국제적인 커피 비즈니스 및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또한 부·울·경 최대 커피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전국규모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득형 기자 dream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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