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예쓰병원 당직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3.11.02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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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타임즈 이승환 기자 | 양주시가 지난 1일 양주예쓰병원과 당직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함으로 관내 응급의료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한 신상호 양주예쓰병원 부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자 간 상호협력으로 관내 응급환자 발생 시 안정적인 응급의료를 제공하고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주시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있었음에도 관내 ‘응급실’을 갖춘 응급의료기관이 전무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은 주말, 공휴일 및 야간에는 인근 의정부, 서울 노원구, 은평구까지 이동하여 진료를 받아야만 했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조례 제정, 예산 편성 및 공모를 통해 응급실을 운영할 의료기관을 모집한 후 현장평가와 설치 기준, 운영계획 적정성 등 종합평가를 통해 양주예쓰병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직의료기관의 운영 기간 응급 의료인력에 대한 인건비로 연 6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성호 부원장은 “이번 당직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시민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며 양주예쓰병원의 설립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지역병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필수의료 기피현상 가속화 등 힘든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양주시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하여 당직의료기관 운영 사업에 참여한 병원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환경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환 기자 kotju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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