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한미동맹 70주년 “한미 어린이들, 체육활동으로 우정나눈다”

  • 등록 2023.11.03 1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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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몰·순직군경의 어린 자녀(히어로즈 패밀리) 12명, 미국은 주한미국대사관 12명으로 구성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정전협정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의 미래 세대들이 함께 체육(스포츠)을 통해 호흡하면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한미 양국 미래 세대들이 함께하는 ‘한미 어린이 티볼(tee-ball) 한마당’을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어린이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대한민국을 수호한 영웅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한미 양국의 우정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 측 대표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군인·경찰·소방관의 어린 자녀들에게 경제적·정서적 맞춤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영웅의 자녀들(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12명(12가구)이 참석하며, 미국 측 대표로는 주한미국대사관 가구(12가구) 12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으로 오랫동안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하다 은퇴한(레전드) 장종훈·김동수·장원진·강성우 전 선수들이 한미 어린이들과 함께한다.

 

선수들과 한미 어린이들은 이날 수비와 타격 연습,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체육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체육행사는 정전협정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의 미래 세대들이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가보훈부는 순직군경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은 물론 양국의 미래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보훈과 한미동맹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득형 기자 dream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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