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맞아 효창공원 의열사 본전(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30호)에서 열린 ‘제14회 효창원 8위선열 숭모제전’에 참석해 선열들을 추모했다.
이날 제례는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회장 이종래) 주최로 국민의례, 추모사, 만세삼창, 제례, 분향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김성철 용산구의장과 지역주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효창공원 의열사에는 백범 김구, 석오 이동녕, 청사 조성환, 동암 차리석 선생을 비롯해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안중근 의사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항일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추모사에서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자주독립 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