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의회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84회 임시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 및 승인하고, 의원발의조례안 10건을 포함한 총 24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남연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며, 성동구의회도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극단이 아닌 균형, 대립이 아닌 협력이다. 정치적 이념을 넘어 오직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의원들이 각자의 소신과 의견을 밝혔다. 먼저 정교진 의원이 '유해 조류로 인한 피해 해결을 위한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박성근 의원이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제안했다. 이영심 의원은 '장애인 접근권 보장 판결에 따른 점자 문화 활성화'에 대해, 전종균 의원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주복중 의원은 '성수동 구두테마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제안했으며, 마지막으로 박영희 의원이 '폐기물 처리장으로 고통받는 송정·용답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성동구의회는 4월 16일과 1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회부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조례안 등 최종 의결 후 임시회를 폐회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인식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교진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양옥희, 오천수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전종균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걷기ㆍ달리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전종균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장지만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미숙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현숙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안(주복중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점자문화 진흥 조례안(이영심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비스직 근로자의 앉을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안(오천수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 조례안(박성근 의원) 등 총 10건이 상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