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영남지역 산불 피해에 따뜻한 손길 잇따라

  • 등록 2025.04.16 0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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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협의회, 주민단체, 경로당 등 다양한 주체 참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에서는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이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7일, 산불 피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성금 20만원을 우이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번1동 통장협의회는 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에 동참해 80만원을 전달했고, 삼양동 통장협의회는 11일 성금 50만원을 삼양동 주민센터에 기탁하며 이재민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섰다.

 

인수동에서는 자원봉사캠프,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문고 등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총 255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구립 인수동어린이집 어린이 50여 명은 직접 모은 성금 15만2,200원을 지난 11일 인수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삼각산동 SK북한산시티아파트 제1경로당이 회비와 찬조금을 모아 157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순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역 단체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사)서울강북패션협회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의류 400점을 기탁했으며, (사)강북패션봉제협회는 성금 200만원, 강북구 수의사회는 성금 200만원, 강북구 치과의사회는 성금 100만원을 각각 전달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처럼 강북구 전역에서 모인 성금과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 긴급 구호,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한 이번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의 단단한 공동체 의식과 이웃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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