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여성 안전도시 조성 박차

  • 등록 2025.04.16 08: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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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안심이앱 활용 24시간 전담관제 서비스 운영…관제 인력 2명→4명 확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범죄 예방 및 각종 생활 위험 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생활 속 안전이 구현되는 함께 누리는 여성안전기반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2019년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구현을 목표로 ‘여성안전’에 중점을 두고 각종 안전 인프라 확대 및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여성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안심망 안심이(안심이 앱) 운영 ▲안심지킴이 및 불법촬영시민 감시단 운영 ▲ 불법촬영기기 자가점검 장비 대여 서비스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다.

 

‘안심망 안심이(안심이 앱) 사업’은 관내 폐쇄회로(CCTV)와 통합관제센터를 안심이 앱으로 연계하여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위기상황 시 스마트폰만 터치하면 관제센터 및 경찰의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관제센터는 심야시간(21시~익일 6시) 관제인력 2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관제인력을 4명으로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위기상황에 상시 대비체계를 갖춰 안전을 확보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강화를 위해 ‘관악구 안심지킴이’가 올해 3월부터 주 3회 이상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화장실, 샤워실) 등에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또한 월 2회 민간개방화장실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구는 관악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여 장소를 권역별 공인중개사 사무소 외에도 청년문화공간, 관악구청 종합상황실 등으로 확대하여 이용자 편의를 증대했다.

 

이외에도 관악구는 1인가구 비율이 전국 최고인 인구적 특성을 반영하여, 1인가구와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안전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1인가구 밀집 지역 등 관내 15개소에 24시간 무인택배 보관함을 운영하여 안전한 택배 수령을 지원하고 있으며, 4월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범죄 취약 1인가구 대상 안심장비를 지원하여 범죄 및 각종 생활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한 번 지정되어 그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지역 특성과 주민 욕구에 기반한 관악형 여성 안전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여성안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우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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