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어려운 경기 속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지원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올 한 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내걸고 관련 사업들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
금융‧경영‧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누고 분야별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 대책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저금리 특별신용보증 융자 지원 사업’은 이미 완료했다.
앞서 구는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초 25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이달 초 약 470여 개 업체에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했다.
또 같은 시기 120억 원 규모의 도봉사랑상품권 판매도 완료했다. 상품권 사용 시 5%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행사’도 성황리에 종료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83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과 페이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영 지원 사업인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에는 힘을 쏟고 있다. 본 사업은 서울시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2% 이하의 저렴한 배달 중개수수료를 자랑한다. 여기에다 가맹점 입점비, 광고비 등도 모두 무료다.
현재 도봉구 내 가맹점 수는 총 점포의 35%에 해당하는 1,110개다.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했다. 구는 앞으로 본 사업 홍보를 통해 입점 점포를 계속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빠르게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북돋고 있다.”라며, “앞으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