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26일 효창운동장(효창원로 177-15)에서 ‘2025 용산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구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여는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체육대회는 격년으로 열려왔으며, 지난 2023년에는 4개 권역으로 나눠 분산 개최한 바 있다.
행사는 용산구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동 체육회·동추진위원회가 주관, 용산구와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구 관계자는 “세대와 이웃을 아우르는 용산구 최대 생활체육 행사”라며 “총 5000여 명의 구민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개회식은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후에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7인 승부차기 ▲400m 계주 등 4개 주요 종목의 동별 대항 경기가 펼쳐진다. 주민들은 협동심을 다지고, 응원전을 통해 공동체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화성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을 시작으로, 응원(치어리딩) 공연과 용산구 관광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이도진의 무대가 이어져 구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경기 외에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바람놀이기구(에어바운스) ▲달고나게임 ▲투호던지기 ▲얼굴그림(페이스페인팅) ▲손뜸마사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심폐소생술 교육 ▲행복가족 캠페인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구는 행사 당일 의료 인력과 안전요원은 물론, 구급차 배치와 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세대를 초월해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문화를 활성화해 건강하고 따뜻한 용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