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4월 15일,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에 새로운 의료기관이 참여함에 따라, 신규 협력 의료기관인 속편한내과의원과 함께 현판식을 개최했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성북구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건강주치의를 연계해 건강 상담, 복약 지도, 생활습관 개선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정기적인 가정 방문과 건강관리 교육, 복지 자원 연계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일차의료기관 주치의,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보건소 전담 간호사가 한 팀을 이뤄 통합 돌봄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에 협력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한 속편한내과의원은 성북구 내에서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판식 행사에는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와 의료진이 참석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의 의지를 나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신규 의료기관의 참여로 건강주치의 네트워크가 더욱 촘촘해져 세심한 돌봄 체계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규 기관 참여로 성북구의 어르신 건강주치의 협력 의료기관은 총 34곳으로 늘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