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중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놀이e음’사업을 운영한다.
‘우리동네 놀이e음’은 지난 2022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된 놀이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 시작됐으며 12월까지 진행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와 연계해 복지플래너가 가정의 양육 환경을 점검하고, 놀이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각 가정을 방문해 영유아의 나이와 발달 수준에 맞춘 놀잇감, 도서,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놀이꾸러미’를 제공하고, 놀이 방법 안내와 양육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역 내 16개 동 중 8개 동의 가정을 선정해 월 1회 정기 방문하며, 필요 시 전문 양육 코칭도 연계하고 반기별 전수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보다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선제적으로 위기‧취약계층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실현 및 지역사회 내 ‘함께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중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동네 놀이e음 사업이 가정과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