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 어르신 인권 보호와 인권 강화를 위해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정 시설에 방문해 인권침해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노인복지명예지도원이다. 인권지킴이는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고 노인 복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구성된다.
구는 위촉식에서 인권지킴이 12명에게 위촉장과 노인복지명예지도원증을 수여하고 인권지킴이 활동 매뉴얼을 안내했다. 또한 인권지킴이의 노인보호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인 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의 이해’를 주제로 사전 인권 교육을 하고 인권지킴이 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지킴이는 내달 1일부터 은평구 관할 23곳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시설장·종사자 등에 대한 인권 모니터링, 시설 설비 및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부분에 대한 점검, 입소자 면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시설 인권 환경 개선을 위한 조력자로서 인권침해 요인 시정 권고와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의 활동을 통해 시설 입소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은평구는 인권지킴이 활동 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인권지킴이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해 인권지킴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시설 입소 어르신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과 노인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의 인권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해 인권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설 입소 어르신의 인권 보장이 중요한 만큼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의 적극적인 노인 인권 보호 활동을 통해 우리 구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 인권 보장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