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옛 농촌의 정취...중랑구, '전통 모내기 체험' 운영

  • 등록 2025.04.24 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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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손 모내기와 우렁이 방사 등 농촌 문화 직접 체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오는 5월 16일, 신내동 중랑행복1농장 논(신내동 256-9 일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모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벼에서 쌀까지 생육 과정 이해 ▲모 화분 만들기 ▲전통 손 모내기 ▲우렁이 방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농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체험 활동 중 하나인 ‘모 화분 만들기’는 평소 일상 속에서 사용된 투명 플라스틱 컵(아이스 컵)을 이용해 새활용(업사이클) 화분으로 제작하는 활동이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화분을 집으로 가져가 벼의 생육 과정을 관찰하며 생명과 성장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못줄을 이용한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옛 농촌의 방식을 경험하며, 직접 방사한 우렁이를 통해 친환경 재배 방식인 ‘우렁이농법’도 배울 수 있다.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며, 신청 기간은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5월 7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 신청은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의 ‘구민참여▷인터넷접수▷전통 모내기 체험 접수’ 메뉴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전통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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