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진로 고민 신청하면 전문가가 찾아갑니다"... '우리끼리 런클래스' 운영

  • 등록 2025.04.24 0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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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주제 신청하면 전문가가 찾아가는 특강 진행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소그룹을 구성해 원하는 강의를 신청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우리끼리 런 클래스(learn class)’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끼리 런 클래스’는 신청자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거나 제안하면, 진로 및 입시 전문가들이 학교나 센터 등 희망 장소로 찾아가 특강을 진행하는 교육 특화 프로그램이다.

 

중·고·대입, 학습, 부모 자녀 관계, 그리고 기타 분야로 미래 사회 및 AI 진로 관련 주제까지 총 6개 분야의 25개 강좌로 구성된다. 중입, 고입, 대입 분야에서는 내신 관리, 고교학점제, 대학 입시 전략 등 각각 3가지 주제를 다룬다. 학습, 부모 자녀 관계에서는 자기주도 학습 및 동기 부여와 부모 자녀 간 소통 전략 및 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기타 분야에서는 2025년 교육 흐름을 반영한 강의가 진행된다. AI 디지털 교과서, ChatGPT, 경제, 생활지도, 진로 기반 디지털 문해력, 뇌 교육 부모 지도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강좌가 마련됐다.

 

작년부터는 학부모 대상에서 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세대 간 교육 소통의 기반을 넓혀 학부모와 학생이 변화하는 대입제도 정보를 함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가족센터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교육 접근성도 한층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같은 고민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는 학습 공동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역 중심의 맞춤형 교육의 장 역할을 강화하고 있고, 타 자치구에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끼리 런 클래스‘는 금천구가 지향하는 참여형 학습 커뮤니티의 대표 사례”라며,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교육의 주체로 설 수 있는 미래형 학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학교와 학부모의 요청으로 당초 계획보다 강의가 5회 늘어나 총 20회로 진행됐고, 총 778명이 참여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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