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구군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참여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양구군과 강원특별자치도가 5만 원, 청년이 근무하는 기업이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20만 원이 매달 적립되는 구조다. 3년간 성실하게 납입할 경우, 적립금과 이자를 포함해 약 72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양구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1980년부터 2007년 출생자)의 청년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 중이며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자에 한해 가능하다.
신청 절차는 기업이 먼저 참여 신청을 한 뒤 양구군의 적격 심사를 거쳐, 해당 기업 소속 청년 근로자가 개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4월 30일부터 5월 23일까지 개인사업자와 청년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법인사업자는 경제체육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양구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자산 형성의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장기근속을 유도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