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철원군은 4월 23일 오후 16시 철원군청 4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철원 부군수 주재로 초고속 산불 대비 분야별 주민대피 계획 회의를 실시 했다.
이번 계획은 산불 확산 속도의 급증 추세에 대응하여, 기존 체계보다 더욱 신속한 주민 대피와 함께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의 안전 확보를 통한 ‘골든타임’ 내 대응을 위하여 진행됐다.
이 날 회의에는 부군수 및 철원군청 직원,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요양시설 등 관계 기관이 참석 했으며, 대피 우선지역 선정, 교통통제 및 안전시설 확보,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등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보호대책 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중점 논의 됐다.
특히, 고령자와 거동 불편 환자가 다수 거주하는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안전확보를 위해 읍·면 담당자 공무원을 지정하고, 이동지원 차량 사전 확보, 인근 군 부대와 직접 연결계획 수립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강화했다.
철원 부군수는 “산불은 초기 30분이 골든타임”이라며, “특히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