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속초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시는 24일, 속초시장 집무실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가들은 속초시에서 초기 창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정착을 위해 시행 중인 ‘생애 첫 창업 지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업체는 점포별 2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이 전하는 초기 창업 시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강한소상공인에 선정된 선배 창업가이자 속초시 로컬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러브마린 이시현 대표와 함께 판로 개척 및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현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창업 청년들의 경영 안정과 정착 지원에 많은 힘을 보탰다.
한편, 2025년 속초시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은 공고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초기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속초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본예산 대비 250% 인상된 사업비 2억 원을 반영하여 약 100명의 생애 첫 창업자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생애 첫 창업지원금 사업과 같이 초기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미래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