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부산 사상구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올해로 조성 30년을 맞이한 사상구청사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들락날락’으로 새단장하고, 오는 6월 17일 공식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은 6월 4일부터 먼저 개방됐다.
이번 공간 조성은 부산시의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일상 속에서 독서, 체험, 소통, 문화 활동이 가능한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사상구청사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연면적 2,205㎡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은 기존의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어린이도서관과 휴식 공간을 결합한 감성 독서존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1층은 사상구의 랜드마크를 주제로 한 게임형 모션 체험존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체험 시설을 통해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창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약 300석 규모의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연장 ‘한마당홀’과 야외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개별 관람객은 물론 단체 방문객까지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개소식은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전통 가옥의 ‘마루’처럼 어린이, 가족, 지역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장으로서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쉼과 문화, 창의 체험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