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광군은 최근 극한호우로 인한 논콩 침수피해 농가를 지원하고자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논콩 재해보험 가입기간이 8월 8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모든 논콩 재배 농가는 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영광군의 논콩 재배면적은 450ha이며, 이 중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383ha이며,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집중호우 기간 동안 약 130ha의 농지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조사되고 있다. 특히, 논콩은 병해충과 수확기 전 기상 이변에 취약한 작물로, 재해보험을 통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파종 시기가 늦어 논콩의 재해보험 가입하지 못한 농가는 이번 가입 기간에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3%에 대해서도 군비를 추가 지원해 실질적인 자부담을 낮췄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에 대한 접근성과 실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