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CSA)과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은 7월 25일 가좌캠퍼스에 ‘제5회 그린에너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섬머스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공업화학회, 그린에너지융합연구원,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공유대학, G-램프(LAMP) 사업단, RISE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5회를 맞아 저궤도 우주용 태양전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학교 김기환 교수의 진행으로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저궤도 우주용 태양전지 세션에서는 ▲진인수 플렉셀스페이스 수석연구원의 ‘뉴스페이스용 태양전지’ ▲김동석 UNIST 교수의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동향 소개 및 우주용 태양광 적용’ ▲한이규 경희대학교 박사의 ‘극한 우주 환경을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 신뢰성 향상’ 강연이 이어졌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세션에서는 ▲최문기 UNIST 교수의 ‘차세대 피부부착형 고해상도 프리폼 양자점 발광소자’ ▲문한얼 동아대학교 교수의 ‘신축성 디스플레이와 조명의 발광 면적비 및 품질 개선’ ▲이승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의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다이오드를 위한 표면 엔지니어링’ ▲송명훈 UNIST 교수의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다이오드용 다기능 첨가제’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섬머스쿨이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학원생과 학부생뿐만 아니라 기업 재직자들도 참여해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한 참석자는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기술인 태양전지와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신 동향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특히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강연자들과 직접 질의 응답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기환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이번 섬머스쿨은 그린에너지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기술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산·학·연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BK21사업단 GNU지능형첨단소재개척인재양성사업단 및 분자소재화학미래인재교육연구단, GNU스마트센서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그린에너지 분야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