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구)미도탕 문화저장소 청년작가 조형미술 전시 개최

  • 등록 2025.09.25 14: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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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목욕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13인의 청년 작가들의 창작무대로 다시 숨쉬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원시는 오는 2025년 10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금동에 위치한 (구)미도탕 문화저장소에서 청년 작가들의 조형미술 전시회 ‘낯선형상_도착의 조각들’을 개최한다.

 

전시 장소인 (구)미도탕은 과거 남원 시민들의 일상 공간이었던 대중목욕탕으로, 오랜 기간 방치된 뒤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리모델링됐다.

 

본래의 기능을 잃었던 건물이 청년 작가들의 실험적 창작 무대로 다시 태어나며,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전시는 전국 및 해외에서 활동 중인 13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해, 남원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도착’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조형적 실험과 새로운 미학을 탐구한다.

 

작가들은 ‘네거티브(negative)’ 개념을 차용해 비움과 부재 속에서 새로운 예술적 형상을 창조하며, 총 3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소윤수, 송인욱, 이규영, 이락, 오우영, 임형진, 장주원, 정강, 정재원, 한우현, 황수환, Aziz Sargin, Beyza Caylak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과 추석 연휴 기간(10월 7일~9일)은 휴관하며, 개관식은 10월 2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관람은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남원시는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시각을 지닌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예술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미도탕 문화저장소가 시민들의 기억을 품은 공간에서 예술과 문화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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